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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탈레반, 카불 입성 눈앞...최악의 상황 속 미군 투입 / YTN

2021-08-14 20 Dailymotion

美, 전투병 3천 명 투입…대사관 직원 철수 지원 <br />육군·공군 천 명 카타르로…4천 명 쿠웨이트로 <br />바이든 대통령, 대사관 축소 명령…군 투입 결정<br /><br />미국은 먼저 전투병 3천 명을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투입해 대사관 직원들의 철수를 돕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주변에 배치된 해병대에서 2개 대대, 육군 1개 대대를 차출합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 국방부 대변인 : 중부 사령부에 있는 3개 보병 대대가 가게 됩니다. 이들은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배치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미군에 협력한 현지인 대피를 돕기 위해 육군과 공군 천 명을 카타르로 보내고 다음 주엔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에서 최대 4천 명을 쿠웨이트로 보내 대기시킵니다. <br /> <br />미군 투입은 이달 말 주둔 미군의 철수 완료를 앞두고 탈레반 세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카불까지 함락이 임박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대사관 축소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 국무부 대변인 : 안보 상황에 맞춰 카불에서 민간인 수를 더 줄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도 아프간 내 자국민 귀국을 돕기 위해 6백 명가량을 파병하기로 했고 캐나다도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사관 폐쇄 전 직원 철수를 위해 특수부대를 파병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나라들도 이달 말 미군 철수가 완료되기 전 자국 대사관과 현지 직원을 빼내기 위해 고심 중입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은 일주일 만에 점령 지역을 대폭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, 중부, 서부의 주요 도시들을 잇따라 손에 넣으며 카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카불은 점령지를 탈출한 주민들로 넘쳐납니다. <br /> <br />[탈레반 점령 지역 탈출 주민 : 탈레반이 아들들을 죽이고 며느리와 강제로 결혼했어요. 그들은 여러 집에서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 와 결혼하기도 했어요. 우린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.] <br /> <br />미국이 철군 결정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아프간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급해진 아프간 정부는 무력 상황을 멈추는 조건으로 탈레반에 권력을 나누자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41535001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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